• 1. 사케와 온도

    사케는 주로 차게 또는 상온에서 마시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겨울이 되면 술을 데워서 마시기도 합니다. 술을 데워 마시는 것을 칸(燗)이라고 하는데 한국어로 번역을 하면 ‘술을 알맞게 데우다’ 라는 정도로 번역 할 수 있습니다. 칸의 온도는, 술의 질이나 바깥 외부의 기온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또 개인의 취향에 따라서 여러 가지로 바뀔 수 있습니다만, 사케의 경우, 돗쿠리 (徳利) 내에서 측정해 50℃전후가 좋다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너무 뜨거우면 알코올의 강한 자극만이 느껴져 본래의 술의 묘미가 없어져 버리기 때문입니다. 또한,「강한 맛의 술은 미지근한 것이 좋다」라던지「단맛의 술은 데운 술이 좋다」등등, 칸의 온도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의견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요점은 개개인의 기호의 문제로, 자신이 맛있다고 느끼는 온도로 해 마시는 것이 최고입니다. 40~60℃에 술을 데우는 것을 칸이라고 말 합니다만, 55~60℃를 아츠칸 (熱燗) , 40~45℃를 누루칸 (ぬる燗)이라고 말하며, 그 중간의 50℃전후를 죠칸 (上燗) 이라고 합니다. 60℃이상으로 뜨겁게 마시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사케를 데우는 온도에 의해 사케의 맛, 향기에서 차이가 나오기 때문에, 술의 질에 맞는, 그리고 기호에 맞는 온도로 마시는 것은, 사케를 즐기는데 있어서는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또 예로부터「칸은 사람의 피부와 같다」라는 말이 있습니다만, 체온과 같은 35~37℃에서는 너무 미지근한 것 같습니다. 중탕으로 칸을 했을 때, 손가락으로 돗쿠리의 바닥을 짚어서 조금 따뜻하게 느꼈을 때가 적합하다고 하는 것을「칸은 피부와 같다」라고 표현했다고 보여집니다.

    사케 타입별 추천 온도

    2. 사케와 건강

    a. 장수의 비결은 적당량의 음주

    미국 보건 과학 협의회에서는, 매일 음주하는 사람이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사망률이 낮다는 조사 결과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40~64세의 남성 약 1600명을 대상으로, 평소의 음주량과 사망 원인을 10년간 관찰한 결과, 사케로 환산해서 0.4~1.5홉 정도의 술을 매일 즐기는 그룹의 사망률이 가장 낮고, 금주그룹과 술을 많이 마시는 그룹의 사망률이 높은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 적당량의 알코올을 마심으로 인해 심장병 등의 순환기계 질환의 발병이 억제되어 허혈성 심질환 (심근경색이나 협심증) 이 예방된다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알코올에는, 좋은 콜레스테롤(HDL)을 상승시키는 작용, 혈소판의 응집을 억제하는 작용이나, 또 스트레스를 경감하는 작용이 있는 것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b. 당뇨병과의 관계

    인슐린이 적게 되면 혈액 중의 포도당이 잘 대사되지 않게 되어, 당뇨병에 걸리게 됩니다. 이 당뇨병을 막는 인슐린을 닮은 물질이, 술지게미 추출물이나 나마자케 (生酒, 가열처리를 하지 않은 술)로부터 발견되었습니다. 또, 근년의 연구에서는, 사케에는 고혈압 예방 효과, 건망증 방지 효과, 골다공증 예방 효과 등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c. 여성들의 피부미용에 효과

    사케를 마심으로 인해서 체온이 보통체온보다 2도 정도 높아지는 상태가 계속 되어, 피부의 혈액 순환이 좋아지고 피부도 깨끗이 됩니다. 또, 코우지산이 세포의 노화를 막아 세포를 활성화 해 줍니다. 코우지산이란, 누룩곰팡이가 쌀의 전분을 당분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항산화물질의 일종으로, 기미나 점의 원인이 되는 멜라닌 색소의 생성을 억누르는 기능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코우지산은 요즈음의 화이트닝 화장품의 성분으로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예로부터 쌀이 많이 나는 고장, 양조가 발달된 고장에는 피부가 흰 미인이 많다고 하는 이야기는 이런 근거를 바탕으로 전해져 온 이야기라 할 수 있습니다.

    d. 사실은 간에 좋다

    과음이 원인으로 여겨지는 간장의 병 중에 지방간이 있습니다만, 사케 속에 글루타치온이라고 하는 알코올성 지방간을 막는 기능을 가지는 성분이 발견되었습니다. 또, 사케에는 간기능 장해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일도 알았습니다. 소주의 소비량이 많은 큐슈지방보다, 사케의 소비량이 많은 동북지방쪽이 간경변의 환자수가 적다고 하는 결과도 나와 있습니다.
    단, 사케를 마시면 간장이 건강하게 된다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적당량의 음주를 할 수 있도록 유의해 주세요.

    e. 사케입욕으로 혈압을 내린다.

    욕조에 37도정도의 미지근한 물과 적당량의 사케를 넣어 거기에서 몸을 녹이는 것으로 혈압을 안정시킵니다. 욕실로부터 나와서 20분정도 경과해도 평상시보다 혈압이 낮게 유지되고 있는 것이 증명되고 있습니다. 다만, 술을 마시고 나서의 입욕은 심박 수의 상승이나 혈압의 저하를 불러, 매우 위험하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