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미시보리 미도리카와

霞しぼり 緑川

카스미시보리 미도리카와는, 매년3월 단 한차례 발매되는 미도리카와의 봄 한정주입니다. 한 때 거의 단종되었다가 부활해 일본 전국에서도 극소수의 양조장만 사용하는 희소한 주조미로 불리는 호쿠리쿠12호로 빚은 술로, 술을 짤 때 나오는 침전물을 제거하지 않고 마치 봄 안개와 같이 옅은 빛깔을 띄고 있는 나마자케입니다. 향이 도드라지지 않는 스타일이 많은 미도리가와의 술로는 특이하게 청포도와 열대과일인 리치를 연상시키는 상큼한 향이 인상적이고, 샤프하지만 약간의 단맛과 마지막에는 씁쓸한 맛도 살짝 느끼실 수 있는 긴죠슈로, 침전물이 남아있는 나마자케 인만큼, 일반적인 사케보다 더 매끄러운 맛 과 풍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병을 흔들어서 섞지 말고 맑은 부분을, 2/3 정도 남았을 때 병을 천천히 흔들어서 섞어서 니고리자케 처럼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올해 2020년 제품에는 저희 일로의 직원이 직접 일부 공정의 제조에 참가한 뜻 깊은 술인 만큼 여러분의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ALC.	16.5%	원료미	호쿠리쿠12호
용량	720ml	일본주도	+3.5
주질	-	산도	1.4
정미보합	60%	생산지	니이가타편